의학칼럼
[병원칼럼]눈에 대하여
2023-07-06
본문
우리는 눈을 통해 세상을 관찰하고 경험하며 주변 정보를 습득합니다.
그러므로 눈의 건강은 우리의 삶의 질과 안전에 큰 영향을 끼치지만, 때로는 이를 간과하고 소홀히 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여러분께 눈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일깨워 드리고자 이지봄 칼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의학 칼럼에서는 먼저, 다양한 안과 질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자 합니다.
안과 질환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며,
전 연령대에 걸쳐서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속설이 잘못 퍼져있는 일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안경을 쓰면 눈이 나빠진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 안경은 시력을 보정하고 눈의 불편함을 덜어주려는 도구이지 해를 끼치지는 않습니다.
잘못된 도수의 안경을 사용하였을 때 눈의 피로감을 더할 수 있지만,
적절한 안경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시력을 보호하고 안구 피로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경을 필요로 할 때는 이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현재 시력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는 소아의 경우에는 적절한 시기에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추후 근시가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늦춰서 실제 눈이 나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안과 질환에 대해 초기 증상 등을 잘 알게 되면 더욱 대처가 빠르게 될 것입니다.
또한, 눈 건강을 위한 일상적인 관리 방법과 습관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입니다.
현대인에게 어느새 떼려야 뗄 수 없게 돼버린 스마트폰과 눈 건강의 관계,
코로나19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의 변화와 그에 따른 대처,
연령대에 맞춰 필요한 눈 정기검진의 중요성 등에 대해 알아볼 것입니다.
특히 최근 제주도에서 알러지 결막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결막은 안구 가장 표면에 있는 반투명의 막으로,
알러지가 있는 분들에게 원인 물질이 접촉하게 되면 알러지 반응이 유발됩니다.
대부분은 계절성으로 나타나지만, 연중 내내 발생할 때도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요인으로 미세먼지, 꽃가루, 등의 공기 중에 떠다니는 물질들이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거주하는 환경 또는 직업적인 요소가 큰 영향을 끼치는 질환입니다.
이에 대해 적절한 치료는 물론, 환경을 개선하고 원인 물질이 피하는 등의
일상적인 관리가 알러지 결막염을 예방하는 데 중요합니다.
많은 분이 이 칼럼을 통해 눈 건강에 대한 정보와 유용한 팁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제주도민 모두가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전글[병원칼럼]실명 위험이 있는 당뇨망막병증 23.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