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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은 근본적으로 신경조직의 노화이므로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의미에서는 완치하기 어려운 병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불과 십여년 전만 하더라도 황반변성으로 진단되면 실명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당시에도 레이저치료 같은 치료법들이 있었지만 그 효과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황반변성 중에 습성 황반변성에 대해 눈 속 주사치료라는 방법이 도입되면서 비록 완치는 아니지만 병의 활동성을 지속적으로 억제하여 시력이 나빠지는 속도를 상당 부분 늦추어 줄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이 ‘걸리면 실명하는 질환’에서 ‘꾸준히 치료받으며 관리해나가는 질환’으로 개념이 바뀌게 되었습니다.